
주간 시장 리포트 보기 / 최명진 강사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실전 투자'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6월 16일 수강한 최명진 강사님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강의는 크게 펀드, ETF, ELS 최적 상품 찾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직접 찾아본 후기는 추후 작성 예정인데요, 이에 앞서 강의 중간중간 언급된 시장 흐름 파악 가능한 리포트를 살핀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골드만삭스와 블랙록의 주간 시장 리포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기회로 글로벌 시장을 투자하는 관점에서 앞으로 본 리포트를 꾸준히 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두 리포트의 최근 발행본 내용입니다.

1) 골드만삭스 주간 시장 리포트
이번 골드만삭스 보고서의 핵심 테마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꺾이지 않는 미국 고용: 생각보다 너무 강한 미국 노동 시장과 이에 따른 연준의 금리 경로 수정
- 트럼프 말 한마디에 춤춘 매크로: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유가 급락이 가져온 시장 전반의 안도 랠리
- 2026년 공모주(IPO) 빅뱅: OpenAI, Anthropic, SpaceX 등 역대급 AI·우주 대어들의 상장이 증시 지수 판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분석
① 강한 노동 시장: 금리 인하는 '2027년'으로 연기?
- 현상: 5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수치로 발표됨. 한편 5월 헤드라인 CPI 물가는 4.2%로 튀었으나, 이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영향이며 근원(Core) CPI는 0.2%로 오히려 시장 예상(0.3%)을 밑돌며 안정세를 보임.
- 의미: 물가 자체는 완만하게 잡혀가고 있으나, 노동 시장이 너무 튼튼해서 연준이 금리를 서둘러 내릴 명분이 사라짐. 골드만삭스는 결국 마지막 2차례의 금리 인하 시점 예측을 당초 예상보다 늦춘 2027년으로 연기함.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정착되면서, 부채가 많고 체력이 약한 중소형주보다는 현금 흐름이 튼튼한 메가캡/우량주 선호 현상이 지속될 수밖에 없음.
[투자 전략] '금리 인하가 늦어진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역설적으로 미국 경제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만 기댄 투자보다는 실적이 찍히는 '퀄리티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 유지가 유리합니다.
② 트럼프의 공습 철회, 유가 급락과 인프라 우려 완화
- 현상: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을 철회했다고 발표하면서 WTI 유가가 배럴당 $84.88, 브렌트유가 $87.33로 하락하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후퇴하며 글로벌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하락 안정세를 보임.
- 의미: 최근 물가를 자극하던 가장 큰 리스크인 '중동발 유가 충격'의 상방 압력이 크게 낮아짐. 유가 하락은 미국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을 늘려주므로 미국 경기 소비재 섹터에 호재로 작용함. 실제로 지난주 미국 증시는 S&P 500 시가총액 가중지수(+0.66%)보다 소외되었던 종목들이 고르게 오른 S&P 500 동일가중 지수(+1.91%)의 상승세가 훨씬 가팔랐음.
[투자 전략] 지정학적 리스크로 오버슈팅했던 유가나 금 관련 자산은 비중 조절(수익실현)을 고려할 타이밍입니다. 매크로가 안정되면서 소수 빅테크에만 쏠려있던 자금이 금융, 필수소비재 등 다양한 가치주 섹터로 다변화되는 흐름에 주목하세요.
③ 2026년 역대급 IPO 빅뱅: OpenAI, Anthropic, SpaceX 출격
- 현상: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2026년 미국 공모주(IPO) 시장 조달 금액이 $2,25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 특히 비상장 가치만 수천억~조 단위 달러에 이르는 OpenAI, Anthropic, SpaceX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음.
- 의미: 시장에 거대한 '대어'들이 들어온다는 것은 증시 활력 측면에서 매우 건설적인 신호임. 그러나 패시브 인덱스 펀드(예: QQQ, SPY 등)들이 이 거대한 기업들을 지수에 편입하려면, 기존에 들고 있던 주식(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을 일부 팔아서 총량을 맞춰야 하는 수급 압박이 발생함. 다행히 이 세 기업은 상장 초기 유동주식 비율이 4.4%~6.7% 수준으로 매우 낮아 S&P 500 등 광범위한 지수에 미치는 단기 충격은 0.3% 안팎으로 미미할 것임.
- 나스닥 100(NDX) 변수: 나스닥의 독특한 유동주식 멀티플라이어 계산법과 상대적으로 작은 지수 규모 때문에, 이 세 종목이 편입되면 나스닥 100 내 합산 비중이 무려 2.3%까지 치솟게 됨. 게다가 나스닥은 상장 후 15거래일 이내로 초고속 편입을 진행함.
[투자 전략] OpenAI 등 역대급 AI 선도 종목들이 상장하는 시점을 전후해 나스닥 100 지수 추종 펀드(QQQ 등)들의 대규모 리밸런싱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존 빅테크 주식들이 수급 문제로 일시적 눌림목을 준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신규 상장주는 초기에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주가가 과열될 가능성이 크므로, 분할 접근이 현명합니다.

2) 블랙록 주간 시장 리포트
① "금리가 높아도 실적이 다 이깁니다" : 무적의 미국 기술주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S&P 500은 생각보다 잘 버텨주고 있죠. 그 비결은 바로 '압도적인 기업 실적'에 있습니다.
-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올해 1분기 미국 기술주 섹터의 실적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2%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였던 36%를 가볍게 비웃으며 전체 시장 평균의 2배 가까운 괴력을 보여준 셈이죠.
- AI 테마의 확실한 지배력: 이 엄청난 성장의 배경에는 가속화되는 AI 투자 지출이 있습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빅테크 전반의 AI 빌드업이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② SpaceX와 OpenAI가 쏘아 올린 신호탄, 그러나 자금 조달 방식은 체크하자!
- SpaceX의 역대급 IPO: 지난주 스페이스X가 무려 750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규모로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AI 및 미래 산업 구축을 위한 자본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오픈AI 역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메가테크의 변심을 주목하세요! 최근 메타(Meta)나 알파벳(Alphabet) 같은 빅테크 공룡들이 돈을 빌리는 대신 '주식 추가 발행'을 늘리고 있습니다. 시장에 테크주 물량이 대거 쏟아질 수 있다는 뜻인데요, 블랙록은 이를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리스크로 꼽았지만, AI 산업의 본질(펀더멘털)을 흔들 수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③ 이번 주 최대 이벤트: 신임 연준 의장 '케빈 워시'의 데뷔전
이번 주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모든 눈은 케빈 워시(Kevin Warsh) 신임 연준 의장의 첫 정책 회의에 쏠려 있습니다.
-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 폐지 가능성? 워시 의장은 평소 연준의 친절한 힌트(선제 안내)가 유용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습니다. 만약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앞으로 금리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줄이겠다고 선언하면 어떻게 될까요?
-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힌트가 사라지면 투자자들은 적은 단서로 연준의 다음 행동을 유추해야 하므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죠.
④ 블랙록 추천 포트폴리오 가이드
- 지금 사야 할 자산 (비중확대)
- 미국 주식 & AI 수혜주: 기술주 실적이 시장을 하드캐리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위험 선호' 전략을 유지합니다. 반도체, 전력, 데이터 센터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이 유망합니다.
- 미국 기관 주택저당증권 (Agency MBS): 미국 국채와 위험도는 비슷한데 신용 스프레드 덕분에 이자는 더 많이 줍니다. 정부 재정 적자나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좋은 대안 자산입니다.
- 들고만 갈 자산 (중립)
- 단기 미국 국채: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단기물 채권은 여전히 짭짤한 이자 수익을 주므로 매력적입니다.
- 유럽/일본/중국 주식: 유럽과 일본은 중동 에너지 충격에 취약하고, 중국은 부동산 침체와 고령화 이슈가 있어 당분간 미국 주식 대비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 당분간 피해야 할 자산 (비중축소)
- 장기 미국 국채: 인플레이션 압박과 연준의 소통 변화로 장기물 금리가 추가 상승(채권 가격 하락)할 위험이 큽니다.
- 장기 투자등급 회사채: 금리 변동성 리스크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차라리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 회사채가 낫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블랙록의 리포트를 나란히 분석하니 고금리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과 기술주 실적이 얼마나 탄탄한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26년 예정된 거대 기업들의 IPO 흐름과 연준 의장 교체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앞으로도 지속 고민할 듯합니다.
이렇게 시장 흐름을 짚어낼 수 있는 핵심 자료들을 강의 중간중간 소개해 주신 덕분에 실전 투자 관점을 넓혔습니다. 강사님이 알려주신 펀드, ETF, ELS 상품 비교 기준에 이러한 글로벌 매크로 시각을 더해 꾸준히 재테크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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